음악이야기 872

옛날 노래2

1983년이었구나.영화 플래시댄스를 보다가 이 노래 나오는 장면에서넋을 잃고 말았지 아마.정말 멋졌어...그때가내 나이 열다섯, 열여섯때였구나.그땐 롤라장에서 매일 수십번씩 들을 수가 있었지.DJ가 이 노래를 틀면 모든 롤라장 죽돌이, 죽순이들이 뛰쳐나와미친듯이 달리곤 했어.그러다 한 둘씩 넘어지고 그 위로 또 넘어져서트랙에 작은 산이 생기고남자애들이 그 위를 날아서 갔었지.그러다가 권투도장 소속의 관리인들이 무자비하게 날리는 펀치에나가 떨어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다행히 나는 한번도 그 주먹을 맞은 적이 없었어. 하..기억의 서랍 속에서 영화 속 이 장면을 다시 들추게 된게 아마 스무살 때였을거야.같은 과 친구넘을 집으로 데려왔는데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났었어.그래서 친구에게 들려줬지.그리고 보여줬어.?영화..

음악이야기 2012.05.26

옛날 노래

노래를 부르라 하면 내가 가장 잘 부르는 곡1. 송시현- 꿈결같은 세상2. 윤민호-연상의 여인그리고이 가수 노래, 안개 속 두 그림자다참 우습지...나는 안 우스운데듣는 사람들은 내가 이 노래만 부르면 황당해하거나 박장대소한다.내가 평소 즐겨듣는 음악의 성향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이들일 수록 더더욱 그렇지.하지만 내가 왠만한 뽕짝노래들을 다 따라부르는걸 보면비로소 아, 저놈은 뽕짝도 잘아네 한다.어려서부터 LP판으로 들어왔던 몇몇 곡들에 대해서 말하면더더욱 잘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곤 하지.초등학교 입학 전 후 바느질하는 어머니 옆에서 뜻도 모르면서 딸라 불렀던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박일남의 녹슬은 기찻길, 우리엄마 십팔번 개나리처녀 등등이 기억난다.6학년 때 할배같은 굵은 목소리로 나훈아..

음악이야기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