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타로 Tarot

이번 주 나의 타로 운세(2025. 9. 29.~ 10. 5.)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5. 9. 29. 23:32

이번 주 나의 타로운세를 봤다.

 

먼저, 전반적인 흐름을 봤는데 컵8 (역) - 컵10 (역) - 검4 카드가 나왔다. 

첫느낌은 역방향 카드들로 인해 답답함이 느껴졌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니 좀 다르다.

쳇지피티를 무시하고 오랫만에 정리해둔 노트들을 참고해서 해석해봤는데

주 초반에는 이전의 안좋았던 기억이나 경험에서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사실 지난 주에 사소하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안드는 좀 언짢은 일이 있긴 했었다. 

아마도 그런 언짢은 기분들에서 벗어날 수 있게된다는 얘기 같았다.

주 중반에는 가까운 이들과의 언쟁이나 불화를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

주 후반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조언성 메시지로 정리해봤다.

찜찜한 기분이 들어 좀 더 구체적으로 요일별 운세를 살펴봤다.

 

월요일에는 회복 또는 해방이라는 의미의 악마카드 역방향이 나왔고,

화요일에는 그런 회복의 기운으로 성실하게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지며(동전7), 

수요일에는 인내심을 가지는 가운데 발상의 전환을 꾀하는 흐름(거꾸로 매달린 남자)으로 나왔다.

전반적인 상황카드에서 나온 컵8 역방향카드와 비슷한 말을 해주고 있구나 싶었다.

목요일엔 어떤 소식을 받거나 듣게 되고(컵 기사),

금요일엔 아마도 그런 소식이나 정보를 듣고 굳은 결심을 하는 일이 있겠다고 보여진다(검 여왕).

전반적인 상황카드에서 나온 경고성 메시지를 봤을 때

아무래도 가족이나 가까운 동료들이 내게 말하지 않고 있던 안좋은 얘기를 알게되고

이로 인해 내가 좀 언짢아지거나 화를 내는 그런 상황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늘, 마음 한 켠에 부모님과 여동생에 대한 불안감이 있긴 했다.

토요일엔 전날의 흐름에 여전히 영향을 받으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어정쩡한 입장이 되거나

계속 혼란스러운 상태가 지속되고(죽음카드 역방향),

일요일엔 결국 그런 실망감이나 분노의 감정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으로 나왔다(검3 역방향).

전반적인 상황카드에서 나왔던 검4카드가 조언의 메시지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던 카드 흐름이었다.

 

메이저카드의 영향력을 감안해볼 때

이번 주는 '감정의 회복'과  '발상의 전환,' '지속적인 혼란' 이 핵심 포인트처럼 느껴졌다.

정리해보면, 일적으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시도해보려는 노력을 해야하고,

개인적으로는 어떤 감정적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혼란스러움이 지속되지 않도록

휴식을 잘 활용해야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박2일 나홀로 낚시여행이라도 다녀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