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아내와 전통시장 나들이를 나섰다. 10분 거리라 버스를 탔고, 올 때엔 늘 그랬듯 양손 가득 짐을 들고 택시를 타고 왔다. 모처럼 갔다가 가방 하나를 만원에 득템했는데, 내가 찾던 적당한 사이즈라 아주 마음에 쏙 들었다. 타로 책들과 교재들이 딱 맞게 들어간다. 오래된 가방은 버렸다.

오랫 만에 타로 운세를 봤다.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어떨지 궁금했다.

[전반적 흐름]
감정적으로 충만한 한 주를 시작하겠으며, 마무리가 되지 않은 감정이나 사건들을 수습하고 정리하면서 새롭게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상황.
[요일별 운세]
월요일엔 휴식하듯 편안하게, 화요일엔 균형과 조정을 잘해야할 것 같고, 수요일엔 사람들에게 주목받거나 인기를 끌만한 일이 생기지만 시기나 질투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목요일엔 혼란이 따르나 스스로가 만든 혼란일 수 있으니 주변에 조언이라도 구하는게 좋겠다고 하고, 금요일엔 곤궁해지거나 누군가를 배려하다가 지치는 일이 생길 수 있고, 토요일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고, 일요일엔 주변사람들과 경쟁 또는 충돌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감정싸움을 조심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해봤다.
[결론]
메이저카드가 꽤 많이 나와서 강력한 운기에 놓여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타워카드가 역방향인게 가장 핵심처럼 느껴지는데,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감정적 문제들에 대해 잘 지적해주는 카드였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어지럽혔던 일들을 잊거나 정리하고 내 자신을 좀더 돌보면서 새로운 시작에 대비하는 노력을 하는게 좋겠다는 조언같았다. 더이상의 쓸데없는 감정싸움은 자제하자.
이 카드들을 통해 추가로 이번 주에 아들넘 관련 좋은 소식을 받을 수 있는지를 쳇지피티로 물어봤는데 다행히 긍정적으로 나왔다. 선카드, 월드카드, 매지션카드가 아주 좋은 징조란다. 후속 대비를 할 수 있게 내가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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