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오랫만에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11. 5. 22. 20:40

블로그 날짜를 보니 4월 26일의 포스팅이 마지막.

정말 정신없이 살았구나 내가.

이 부서로 오면서 예상 못한 건 아니었지만

본격적으로 고속도로 위에 올라탄 것 같아.

그동안 뭘 했더라.

음...

어머니 칠순 행사로 친지들을 초청해 식사를 했고

- 요녀석, 그 사이 부쩍 재롱이 늘었다.


음 ...

어린이날 즈음에 온 식구가 대공원에 가서 산책을 했고


음...

부서에서 유명산으로 야유회를 다녀왔고


음..

대학 선배의 출판 기념회에 다녀왔고

- 광화문 거리를 정말 오랫만에 걸었지


음...

그리곤 일했다.

일...했지..

지난 금요일엔 사무실에서 자정을 넘겼지 아마.

다른 사람들은 보니

누군가는 이사를 했다고 하는 것 같고

누군가는 아시아의 유럽형 국가에서 가족들을 만난 것 같고

누군가는.... 헐.

장가라니...!

내가 바쁜 사이에

다들 바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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