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축구를 오래 보다보면 선수교체에 관한 감이 생기는데 내 생각한대로 감독이 적절한 교체를 하게되면 그 경기는 대체로 좋은 결과를 얻고 만약 그 러하지 못하면 괜히 티비 화면에 화풀이를 하게된다.

요즘 정치와 사회 돌아가는걸 생각해보면 그런 심정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안들고 막 미칠듯이 화가날 때도 있고 ... 그래서 특히 정치얘기는 정말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가 인터넷에 '헬조선학박사'라고 올려놓은 이 글 하나쯤은 모두가 한번쯤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유튜브에선 외국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오히려 헬조선이라 칭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말한다지만 이 글을 읽다보면 어쩔 수 없이 헬조선이 맞구나 싶었다. 외국사람들은 그저 꾸며진 외형의 발전된 모습만 가지고 얘기할 뿐, 울 나라 많은 사람들이 정작 이렇게 정신이 피폐해져 가고 있음을 어찌 볼 수 있을까.

공교육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아이들은 옳고 그름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며 무능을 반복하는 행정에 국민을 선도해야할  정치가 여전히 가장 후진적인 이 상황. 국가대표 축구경기 지는 모습을 티비로 볼 때처럼 갑갑하고 갑갑해서 뉴스를 의도적으로 안보게되고 한숨만 쉬게 되는 요즘이다.

청년 실업률같은 문제도 정말 심각하지만 진짜 문제는 우리 내부의 마음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

우리 스스로의 저력을 믿고 있지만, 스스로의 마음과 정신을 바꾸는 일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걸 인정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 진지하게 인생과 사회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

 

 

 

 

참고로, 지난 달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2위가 벤츠s클래스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