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 포천 내촌낚시터에 다녀왔다.
이 번이 두 번째 방문.
여전히 친절한 주인장과 저렴한 입어료(남자 1만원, 여자 5천원) 때문인지
비가 온 궂은 날씨였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다.
오후 5시쯤, 예전에 앉았던 근처 자리에 겨우 앉아 첫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
못 본 사이, 잉어들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졌다.
물살을 가르며 밥 달라고 쫓아오는 모습이 상어를 본 듯;;;
낚시터 방역작업 모습.
저렴한 입어료를 받으면서 방역작업까지 해주는 정성에 새삼 감동.
역시나 첫 수는 어복많은 아내의 몫.
에라, 저녁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ㅋㅋ
여기 식당, 진짜 맛있다.
된장찌개랑 제육볶음 시켰는데 30분 만에 둘이 밥 한그릇 뚝딱~
저녁되니 수온이 변한듯.
헛챔질도 나고 그랬지만 밤 9시 20분까지 간신히 4마리 걸었다.
아내는 더이상 손맛을 보지 못하고 8시 좀 넘어서 낚시 종료.
[낚시후기]
비온 후라 습해서 실내에 있으면 더 더운 그런 날씨.
갱년기로 유독 몸에 열이 많은 아내가 물가에서 시원하게 있어준 것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낚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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