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양어장 낚시대 고민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4. 4. 29. 11:59

 

 

지난 번 밤밭에서의 사고(?)로 설연 32칸 1대가 파손된 후 계속 고민 중이다.

빨갱이 순수,럭셔리순수에 이어 설연 대까지 모두 과부신세 ㅡㅡ

빨간색 순수대는 한 대 중간대에 이음새가 이상해보여서 자칫 부러질 염려가 되어

사용하기가 불안하고,

럭셔리순수는 8번대가 손잡이대에 끼어 도저히 빼낼 방법이 없고

피싱메이트 본사에 연락해도 수릿대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마냥 어렵고

사용 중이던 설연 한 대는 손잡이대 위로 모두 파손되어 버리고...

거참 난감하네.

그래서 새로운 낚시대를 또 사야하나 싶어 이것저것 보는데

하, 이놈의 가격들이 매년 거시기하게 올라 있네;;;;

그래서 중고로라도 쌍포로 구해볼까 싶어서 몇가지 보다 보니

챔질에 있어 내게 중요한 요소가 손잡이대의 둘레 크기라는걸 깨달았다.

순수대에 비해 설연대 챔질할 때 어딘지 더 불편하고 둔탁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손잡이대의 둘레 사이즈 차이였던 것 같다..

그래서 관심있던 낚시대 몇가지를 비교해서 정리해봤다.

결론은, 아무래도 새로 구입한다면 백작시리즈로,

중고로 1대만 구입한다면 쉽진 않겠지만 럭셔리순수대로  가야겠다는 생각.

구분 길이(m) 무게(g) 원경(mm) 소비자가() 비고
백작리미티드 5.71 96 20.5 262,000  
백작리미티드s 5.71 101 20.5 262,000  
럭셔리티타늄순수 5.70 100 20.0 350,000 단종
설연 5.70 97 22.0 263,200  
청명프리미엄2 5.70 100 20.5 387,000  
몽크로스 청춘 5.72 93 21.0 359,000 용인낚시
이그니스v1 5.70 98 20.1 182,000 노마진낚시
백작레이서s 5.76 98 21.5 446,000  

※ 원경의 본 뜻은 둘레를 의미하는데 대략 손잡이둘레라고 판단이 되어서 원경을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낚시대 선택의 기준은 사람 손 크기 만큼이나 다양하며 각 용도 및 본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게  맞다. 다만, 대부분 낚시대 무게나 성질 등만 따져서 고르다보니 막상 실제 써보다보면 손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  무게는 가벼운데 더 피로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손잡이대의 둘레부분이 하나의 원인이지 않을까 싶어서 따져봄. 개인적으로 난 100수 조사가 못되는지라 경조, 중경질 등 대의 성질은 고려하지 않고 골라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