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편대 채비로 재미를 봐서 이번에 작정을 하고 강선편대채비를 구입했다.
토코사에서 나온 참쉬운채비란 걸 개당 1만원씩, 2개를 샀다.
편대와 스위벨을 사용할 수 있게 제품을 구성한게 마음에 들었었다.
테스트하러 포천 새마을낚시터로 출조!

9시 40분쯤 도착, 자리 잡고 입어료 내고 세팅하고 이것 저것 하다 보니 10시 30분이 훌쩍 넘었다.
한 대엔 스위벨로, 한 대엔 편대로 채비했다.

그런데 채비 하나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 모양... 다행히 다른 채비에 맞는 게 있어 급하게 대체했지만 황당한건 어쩔 수 없었다.
왜 이렇게 약하게 만든거야???!

어찌어찌 땜방 조치 후 낚시를 시작했는데
예상대로 살치가 나온다.
그럴 것 같아 0.5g편대에 0.1g 추가했지롱 ㅎ

간절기라 낮 입질이 까다롭긴 했지만
오늘도 열씨미~!

하지만 이럴 수가...
받아먹는 입질에 걸린 스위벨채비의 소프트관절 아래쪽이 모조리 유실되버리고 말았다...;;;;

에혀..... 멘붕오는 것 같아서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했다.

30분 만에 식사를 마치고 다시 심기일전.
확실히 글루텐을 잘 먹네.

해지는 저녁 하늘...

16마리 째 채우고 7시에 오늘 낚시를 마감했다.

[낚시후기]
- 계절 탓에 낮낚시 입질은 까칠했고 편대에서 잘 나왔다.
- 해가 지면서부터는 스위벨 채비에 입질이 많았고 찌올림도 확연히 부드러웠다.
- 미끼로는 어분보다 글루텐조합이 훨씬 효과가 좋았다.
- 토코 채비는 가성비는 좋았지만 제품 일부에 불량이 있었다. 내가 뽑기운이 나빴던 건가, 쩝.

'물가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개인 납회 (2025. 11. 2.~ 3., 새마을낚시터) (0) | 2025.11.02 |
|---|---|
| 평일 마전낚시터 (2025. 10. 17.) (0) | 2025.10.17 |
| 비오는 날 낚시하면 앙~데요ㅜ.ㅜ (2025.10.4.~5., 새마을낚시터) (2) | 2025.10.12 |
| 힘든 낚시 (2025. 10. 7. 마전낚시터) (2) | 2025.10.08 |
| 가을 밤낚시 (2025. 10. 3.~ 4., 새마을낚시터) (2) | 202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