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2025년 마지막 밤낚시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5. 11. 30. 20:03

 

주말 오후 늦게

밤낚시를 다녀왔다.

아마도 올 한 해

마지막 밤낚시가 될 것 같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새벽 1시에 누웠고

오전 7시까지 푹 잤다.

낚시대도 2.9칸 한 대만 폈다.

애초부터 욕심을 버리니

마음이 오히려 편했다.

 

 


집에 와서 잠시 쉬었다가

퇴원하는 아버지를 모시러 다녀왔다.

아버지의 기침소리를 들으니 

내 몸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비록 연명치료라지만

기적을 바라면 너무 큰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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