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풍경

레이져쇼 Showck The Museum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17. 12. 30. 23:23

 

 

 

연말인데 여행도 못가고 해서 지난 주 클로드 모네 전시회에 이어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레이져 쇼 공연이라 특히 둘째가 참 좋아할 것 같았다.

쿠X에서 4인권을 구입했더니 4만원.

아침부터 서둘러 아점을 먹고 2시공연을 보러 출발.

7호선 학동역에서 내려 10여분을 걸었던 것 같다.

 

 

공연은, 대박.

큰 아이도 만족해하는 눈치였고

둘째넘은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란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볼만한 공연으로 적극 추천!

출연자들과의 기념촬영은 최고의 보너스!

 

 

 

공연장 주변엔 3곳의 체험장이 있는데

매표소 앞 상점에서 형광가면 등을 구입해야 체험이 가능했다.

1회용 체험일 뿐이라서 패쓰.

대신 입체 벽화 앞에서 재밌게 찰칵!

 

 

 

# 공연 홍보영상

 

 

 

 

# 관련정보

 

https://blog.naver.com/pidloves

 

 

공연을 마치고 난후 1시간 좀 안되게 건대역에 있는 오락실에서 놀았다.

아내와 둘째넘은 VR게임을,

나는 야구배팅게임을 했다.

4번이나 했더니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 ㅎ

 

 

 

 

이렇게 2017년의 마지막 주말을 즐겼다.

가장 즐거워했던 민규 녀석 왈,

" 엄마 생일인데 꼭 내 생일같이 놀았네!"

 

 

 

3년간 미뤄왔던 건강검진 수검을 해치움과 동시에

난 그저 내가 해야할 의무는 다하자는 생각뿐이었던 것 같다.

여전히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내 욕심과 괴로움을 조금만 내려놓고

올해는 식구들이 아픈 사람없이 무사히 올 한해를 산 걸로 만족하자고

계속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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