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데 여행도 못가고 해서 지난 주 클로드 모네 전시회에 이어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레이져 쇼 공연이라 특히 둘째가 참 좋아할 것 같았다.
쿠X에서 4인권을 구입했더니 4만원.
아침부터 서둘러 아점을 먹고 2시공연을 보러 출발.
7호선 학동역에서 내려 10여분을 걸었던 것 같다.
공연은, 대박.
큰 아이도 만족해하는 눈치였고
둘째넘은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란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볼만한 공연으로 적극 추천!
출연자들과의 기념촬영은 최고의 보너스!
공연장 주변엔 3곳의 체험장이 있는데
매표소 앞 상점에서 형광가면 등을 구입해야 체험이 가능했다.
1회용 체험일 뿐이라서 패쓰.
대신 입체 벽화 앞에서 재밌게 찰칵!
# 공연 홍보영상
# 관련정보
https://blog.naver.com/pidloves
공연을 마치고 난후 1시간 좀 안되게 건대역에 있는 오락실에서 놀았다.
아내와 둘째넘은 VR게임을,
나는 야구배팅게임을 했다.
4번이나 했더니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 정도 ㅎ
이렇게 2017년의 마지막 주말을 즐겼다.
가장 즐거워했던 민규 녀석 왈,
" 엄마 생일인데 꼭 내 생일같이 놀았네!"
3년간 미뤄왔던 건강검진 수검을 해치움과 동시에
난 그저 내가 해야할 의무는 다하자는 생각뿐이었던 것 같다.
여전히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내 욕심과 괴로움을 조금만 내려놓고
올해는 식구들이 아픈 사람없이 무사히 올 한해를 산 걸로 만족하자고
계속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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