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새말낚시터 밤낚시 (2020.10.9.~10.)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0. 10. 10. 14:33

지난 주 고골낚시터에서의 참패에 다시 재도전.

다만, 연휴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집에서 가까운 새말낚시터에서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낚시를 즐겨보기로 했다.

 

사람이 많은 휴일임을 감안, 낮시간을 피해 저녁 7시 좀 넘어서 도착.

늘 그렇듯 관리실 앞에 자리를 잡고 낚시 시작.

인터넷에 나와있는 향붕어 전용 떡밥 배합법으로 먹이용과 집어용을 만들었고

새로 구입한 80cm 전자찌 장착.

 

 

밤 8시쯤 드디어 첫 수.

 

 

이 후 밤 10시까지 30분에 한 마리씩 나와줬다.

향붕어의 특성상 야간에 활발하지 않음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

 

 

이후 한동안 소강 상태였다가

자정 다 되어 한 마리 추가한 후,

새벽 4시까지 3마리 획득.

 

이후 차 안에서 기절. ㅎ

 

 

눈 떠보니 아침 8시, 하아...

병원 진료예약 때문에 즐거운 아침장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

 

 

결국 이 녀석을 끝으로 10수 채우고 9시에 귀가.

 

 

 

 

지난 주 기압이 불안정했던 고골에서와 달리

이날 밤엔 대하살이 나름 유용했다.

떡밥과 함께 유인책 겸 훌륭한 먹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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