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의 결혼식에 다녀온 후 저녁에 새말낚시터를 다녀왔다.
비가 계속 오겠지만 그래도 주말이 일요일보단 바람이 덜 불어 괜찮을 것 같았다.
도착하니 밤 8시.
주차장은 거의 만석.
관리소 왼편 서쪽 자리 초입에 자리를 잡고 낚시 시작.
거의 3시간 정도 다되서야 첫 수.
그동안 비는 오락가락하고
나는 찌불 밝히고 블루스 음악을 들으며 5월의 밤즐겼다.
그렇게 새벽 두시까지 손 맛, 찌 맛과 혼자만의 휴식을 즐기다 잠시 눈 좀 붙였는데
아뿔싸, 눈 뜨니 아침 7시.
내가 도대체 밤낚시를 하러 온건지, 노숙하러 온건지 원...ㅎㅎ
일요일 아침에는 비바람이 세차게 불다 말다 했다.
그래도 낚시는 할 만했고
비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에는 오히려 더 파릇파릇한 느낌으로 찌를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오전 10시까지 느긋하게 찌를 바라보다 철수.
밤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조과는 겨우 9수 정도.
그래도 나는 대체로 만족 *+*
보너스음악: 밤에 들었던 블루스명곡
Joe Bonamassa -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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