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쯤 전부터 목 안이 계속 불편해서 찜찜한 마음에
하루 휴가를 내고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갑상선 근처에 혹 같은게 만져진다고 해서 CT 촬영까지 했는데
다행히 갑상선은 아니었고
그 아래 임파선이 부었다고 ...
간단한 치료와 약처방을 받고 나서 지난 휴일날 낚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오랫만에 고골낚시터 손맛터를 찾았다.
12시 좀 지나서부터 본격적인 낚시 시작.
미끼는 황금미분1+어분글루텐1, 그리고 딸기글루텐을 사용,
중간에 아텍과 보리약간 섞어 미끼 겸 집어용으로 사용했다.
첫 수로 나와준 녀석.
표정이 가관이구나.
나도 놀랬다 이노마 하하.
삐쩍 마른 ...누구냐 넌?
잉어 같기도 하고, 잉붕어같기도 하고.
애기잉어 발갱이였구나, 큭.
찌가 내려가기도 전에 넙죽 받아먹고 나온
애기 향어 ㅎㅎ
잠깐 비가 내리고 낚시터도 잠시 소강 상태일 때 한 컷.
츄리닝 세트에 파란 운동화 신고 제대로 휴가 낚시를 즐기는 중.
건너 편을 보니 20대 초반의 젊은 친구들 넷이 와서 낚시를 하는데
문득, 내가 저 나이때 낚시를 배웠다면 지금쯤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혼자 낚시 다니는 것보단 어울려서 낚시를 다녔을 것 같다.
숨은 잉어 찾기, 킥킥.
5:28 pm.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오늘 낚시 끄읕~!
약 다섯시간 동안 10마리.
지난 휴일낚시의 아쉬움을 충분히 털어낼 수 있었기에 대만족했던... ~^^
지난 일요일/새말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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