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내내 새말낚시터만 다녔다.
매주 금요일마다 퇴근 후 밤낚시로만 다녔다.
밤을 꼬박 새워봤는데 많아봤자 10여수 정도.
대체로 10마리 내외로 마무리.
오늘은 휴가의 마지막 날, 모처럼 낮낚시를 즐겨보기로 했다.
입추가 지난 후 아무래도 밤 낮의 일교차가 느껴져서
낮에 조황이 어떨지 궁금했다.
마침, 고기차도 와있어 조짐이 좋았다.
오후 1시반에 도착, 2시 경 시작.
3.2칸 두대에 떡밥을 달고 하나씩 던져놓았는데 바로 오른쪽 대에서 입질~
나름 준수한 녀석이 나와준다.
날이 살짝 더웠지만 목에 건 선풍기바람 덕에 견딜만했다.
따로 밑밥주는 수고 없이 꾸준히 입질이 왔다.
간혹 헛챔질이 나는 경우는 작은 녀석들 때문.
때로는 만세를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저녁 7시까지 재미있게 낚시를 했다.
5시간동안 총 13수.
헛챔질 빼고 끌고오다가 빠뜨린 3마리 더하면 16수.
옆 자리 조사님이 아침 일찍 오셔서 16~17수 정도 하셨다 하니
이정도면 호조황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도 대만족.
오늘 낚시를 즐겁게 해주었던 나루예찌.
예전에 선물받았던 찌인데 전자찌나 다른 일반찌들보다 매우 예민하다 하더니
정말 양어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철수할 무렵의 낚시터.
아니나 다를까, 짐을 싣고 차에 타서 시동을 건지 5분도 안되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떡밥레시피
향붕어전용찌 뿐 아니라 향붕어 전용 떡밥들도 나오는듯 한데
내 경우 집어는 일반적인 군계일학 5합, 미끼는 황금미분1+어분글루텐1으로 사용중인데
확실히 미끼용으로 반응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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