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요즘 구입한 몇 가지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11. 12. 18. 22:05

딸아이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사준..

새것 같은 중고제품을 싸게 사서

요금제나 약정없이 쓸 수 있게 해줬다.

아무리 생각해도 통신사들은 다 사기꾼같아.

그래서 여러가지 궁리 끝에 내린 결론이었지.

겉으로 내색은 안해도

무척 좋아했을거야.

녀석의 친구가 놀러와서

학교에서 애들이 너무 부러워한다고 일러주더만.

같은 갤럭시S2 라도

엘지통신사 제품이 15만원 정도 더 쌌다.

유심이 없어 엘지통신사에서만 개통이 가능해서라지만

어차피 같은 제품인데 통신사는 크게 문제될 게 없고

또한 유심이 없으니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폰을뺏기더라도 함부로 사용이 어려울 터.

스마트폰은 어렵다면서 싫다던 아내가

호시탐탐 딸애의 폰을 노리는걸 보고

한참 웃었다.

나현아.

요즘 많이 삐딱하게 나갈 때인데도

아빠 말 잘 들어줘서 고맙다...^_^

슈어사에서 나온 SRH-240.

네이버지식인 검색을 통해

비교적 균형감있는 소리를 들려준다는 슈어사의 헤드폰을 선물용으로 구입했다.

청음해 본 결과 팝이나 락 등 쿵쿵거리는 음악을 듣기엔 다소 심심.

하지만 연주곡이나 어쿠스틱 음악 등 잔잔한 음악들을 듣기엔

나름 괜찮아보였고 착용감도 좋았다.

집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전화선 형태였지만

적당한 사이즈라 아웃도어형으로 써도 좋을 듯한 보급형 제품.

구입가 78,000원.


오늘은 테크노마트에 가서 드디어 내가 사용할 헤드폰을 샀다.

운동할 때 겸 아웃도어용으로 하나 마련할려고

여러 사이트에서 알아보던 참이었다.

테크노마트 내에 헤드폰만 전문으로 파는 곳을 눈여겨봤었다가

오늘 드디어 시간을 냈다.

진열된 헤드폰들로 핸드폰에 담겨있는 음악을 연결해서

청음을 했다.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Bose 헤드폰.

하지만 아웃도어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컸고

가격도 비쌌다 (18만원대;;;).

그래서 고른 것이 오디오테크니카사의 ATH-ES55.

Bose 헤드폰처럼 풍부하고 맑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저음이 풍부한 편이어서

팝이나 락음악을 듣기에 적당히 좋았다.

특히 R&B음악 청취에는 가장 효과가 좋게 들렸던 것 같아.

가격은 138,000원.

내가 사고 싶었던 Bose OE.

가격 18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