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863

[수요일의 감성음악] Lola Young - Blind Love

Lola Young [가사] 난 아직 가끔 너를 생각하곤 해. ​그 감정이 연민일지, 그리움일지, 후회인지, 나는, 그리고 너는 절대 알 수 없을 거야.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테니까. ​ 그때의 너와 나는 서로 사랑했어. 다름을 이해하지 못해서 매일 다투었지만 그 비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했어. ​ 보이지도 않는, 어쩌면 뻔히 보이는 결말을 하염없이 기다렸어. 난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나 봐. 새파랗게 변한 마음은 이젠 건드려도 아프지 않아. ​ 가끔은 너의 따듯했던 말이 생각나. 그렇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단 말뿐이야. ​ 우린 정말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사랑을 했어. [출처] Blind Love - Lola Young|작성자 주인장

음악이야기 2023.04.19

백아 (Baek.a) - 테두리

오늘은 쉬는 날. 아침부터 병원가서 채혈하고 진료받고 지친 몸으로 오랫만에 부모님을 뵙고 부모님댁 근처 짜장면집에 걸어가서 외식도 하고 집에 돌아와선 원형탈모 때문에 미뤄왔던 이발을 하고 오후 4시에 줌 회의에 참여하다보니 하루가 다 갔다.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었구나. 해가 완전히 저문 다음에 집에 있으려다가 뭐라도 나를 위해 해야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찾은 물가에서 이노래를 들었는데 왠지 코끝이 찡했다. 잡히지 않는 물고기처럼 잡히지 않는 내 마음이 안쓰러워서. # 노래하는 모습이 등 두드려주고 싶을만큼 너무 이쁘다. 잘 부르려고 하기보단 가사에 마음을 담아 듣는 이들과 공감하려는 모습에 진심이 느껴져서 ... [가사] 내 오늘도 그댈 담을 말이 없는걸 뜸을 들이다 그댈 추억하오 늦은 밤, 꺼내서 미..

음악이야기 2023.04.04

[최신POP] MEG MYERS - A NEW SOCIETY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에 추천해보는 곡. Meg Myers (본명 Janice Sue Meghan Myers) 1986년생의 미국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추가곡 Me 자세한 정보는 아래 참조 https://en.wikipedia.org/wiki/Meg_Myers Meg Myers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merican musician Musical artist Janice Sue Meghan Myers (born October 6, 1986), known professionally as Meg Myers, is an American singer-songwriter and musician. Originally from Tennessee..

음악이야기 2023.03.27

[추천POP] Nea - Some Say (2019)

I will find the time 적절한 시기를 찾을 거야 We will find the timing 우리의 그 타이밍을 찾을 거야 Cus you are on my mind 내 마음속엔 너밖에 없으니까 I hope that you don’t mind it 넌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You know that I want you 널 원한다는 걸 알고 있잖아 You know that I want you next to me 내 옆에 너를 두고 싶지만 But if you need some space 네게 조금의 여유가 필요하다면 I will step away 한 발짝 물러날게 And I know it might sound stupid but for me 그리고 바보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 I ..

음악이야기 2023.03.27

[추천POP] Bryce Vine - Problems

[가사] 바깥에는 문제들밖에 보이지 않아 난 방에 계속 숨어있었어 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하지만 노력은 해볼 수 있겠지 ​ 날 찾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어 오늘이 토요일인 걸 방금 알았어 몇 달만에 기타를 꺼내들었는데 내가 기타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잊고 있었어 ​ 내 친구들은 내가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대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났나봐 먼 곳을 여행다니며 스탬프를 받았어 두 시간짜리 휴가는 기억도 나지 않는데 모든걸 고려해봤을 때 나는 불평을 정말 잘해 ​ 왜냐하면 난 못 본 척하는 사람이 아니야 내가 인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있어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 내가 문 밖을 나설 때마다 ​ 바깥에는 문제들밖에 보이지 않아 6월이 되기 전까지 문제들이 사라지길 바래..

음악이야기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