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망태기낚시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그리고 찾은 고골낚시터.
밤 열시 도착해서 미류나무 아래에 파라솔 집을 짓고 밤낚시 시작.
조과는?
이른바 이것이 망태기낚시?!!!
한번에 들어올리기가 힘들 정도였다!
앉은 자리에 바람이 많이 불고 수심이 비교적 낮다 보니
특히 아침에 향어가 많이 몰려들어 힘들었다;;;
대략 16수. 이중 향어만 9수였다.
망에 넣다가 놓친 것까지 더하면 20수 정도.
거의 모든 녀석들이 찌를 시원하게 올려주어 찌맛 손맛 풍요로운 봄날의 밤이었다.
아래는 어린 녀석들을 골라내어 풀어주고 집에 가져온 녀석들.
이 중 월척붕어는 33cm, 31cm 2수였다.
조용한 봄날의 물가에서 오랫만에 몸과 마음이 모두 흡족했던 하루.
2014.03.14.(금)~03.15.(토)
하남 고골낚시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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