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여행후기) 조금은 특별했던 시간들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4. 1. 4. 23:24

 

 

떠나기 직전까지 거의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원래 이성적인 사람이 감정적으로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데

내가 거의 그 지경까지 갔었던 것 같다.

다른 환경, 다른 나라에서 시간을 가지고 보니

비로소 잊었던 사실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어려울 때일 수록

기본에 집중하라는 말.

어려운 상황일 수록, 누군가로 인해 괴로운 때일 수록

내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자신을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새로운 나라에 가서 눈에 담은 풍경과 느낌들은 

소중하게 가슴에 담고

새해부터는 새로운 소망을 위해 틈 날 때마다

혼자 오래 걷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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