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방문.

욕심을 내려놓고 힐링하고플 때 오는 곳.

첫 캐스팅에 한 마리가 바로 나와주고
3시간동안 5마리를 잡고
1시 반에 된장찌개로 점심 식사.

오후 낚시는 잘 안됐다.
초속 4m 바람과의 싸움의 연속.

예민해진 붕어 입질에 세 번 팅하고 한번은 스위벨봉돌과 바늘 손실까지 ..
5시 반까지 겨우 세마리 잡았다.

멋진 낙조를 바라보며

살림망 말리는 동안 2마리 더 추가.
7시까지 힘들게 10수 채우고 귀가.

내가 낚시했던 잔교.

[낚시후기]
싫어도 하는 경우는
더 좋은게 있어서다.
바람은 싫었지만
물가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내게는 최고의 선물같은 순간이었다.
붕어는 그저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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