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물가를 찾았다.
집 근처 배양리 낚시터.
아내랑 둘이 1박2일로 좀 멀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아내는 음식할 생각에 좀 쉬고 싶다 하고
아들넘은 약속이 있다 하고
딸래미는 어제부터 속이 안좋다고 누워만 있어
어쩔 수 없었다.

입춘이 지나고 확실히 날이 덜 추웠지만

바람이 문제였다.

열심히 붕어밥도 주고 찌를 바라봤지만

속절없이 해가 넘어가고 ....

결국 두 시간만에 철수.
붕어 뿐만 아니라 어린 고양이에게 츄르까지 봉냥(?!)하고 나서
낚시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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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쳤지만 기분은 좋았다.
오랫 만에 물가에 오니 편안했다.
##

회고록 책자가 완성됐다.
마음의 짐 하나 벗은 기분.
오타 하나 발견했고
표지랑 제목도 마음에 들지 않아
손 좀 보고 제대로 다시 제본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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