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교 끝에 자리잡고2.9칸, 2.8칸 낚시대로 4시 시작. 비, 온다.1시간 지났다.비, 바람까지 분다.2.9칸 채비가 엉켜 3.0칸대를 폈다.비, 계속 온다.저녁식사로 급하게 라면을 먹고다시 자리로 ...비바람을 피해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이번에는 내쪽으로 더 거세게 비바람이 몰아쳤다.밤이 깊어가고그 사이 비싼 뜰채망을 빠트려서 식겁.한밤중에 20분 가까이 낚시바늘로 바닥을 훑어 겨우 건져냈다.새벽 두 시.누가 볼까 얼른 살림망부터 털고 눈 좀 붙이다가새벽 4시 좀 넘어 다시 자리로.2.8칸대 채비도 꼬여 2.5칸대로 바꿨다가그것마저 채비에 문제 발견해서 회수.오직 3.0칸 대 하나로 아침장을 맞을 생각.6시 좀 지나니 드러나는 새벽 풍경.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6마리 추가로 잡고 아침장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