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창포연못낚시터 (2022. 9. 26.)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22. 9. 26. 18:45

 

월요일 오전 11:00

오랫만에 낮낚시를 즐겨볼 요량으로 창포연못낚시터를 찾았다.

몇 달 만이더라....?

 일단 충떵~!!

그 사이 이곳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몰라도

보초까지 새로 들어왔네, ㅋ.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중간쯤 툭 튀어나온 부분에 자리를 잡고 하늘을 봤다.

 

 

음.. 햇살은 강했지만 바람이 부니 약간 쌀쌀함이 느껴지는 기운.

군계일학 5합에 미끼로 아쿠아블루+바닐라글루텐 조합.

 

 

낚시는 생각보다 잘 안됐다.

처음부터 손바닥만한 녀석들이 줄줄이 엮어나왔다.

오후 2시가 좀 넘어서야 그나마 손맛 느낄만한 사이즈로 한 두마리 정도 나와줬다.

 

오후시간이 졸음이 와서 잠시 낚시터 주변을 돌아봤다,

예전보다 좀 더 아기자기해진 느낌.

 

 

토끼들에게 열심히 먹이도 줬다.

 

오후 3시 쯤 다시 낚시 시작해서 

 

이 녀석을 마지막으로 낚시 종료.

월이급 2마리 포함, 10수 정도 손 맛 보고 왔다.

 

 

가을로 접어드는 시즌에

이 곳 월척 붕어들은 밤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향붕어가 아니라 더더욱 그러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