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사람과 세상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어요.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저건 틀렸는데’ 하는 식이죠.
그런데 불교에 귀의하고 난 다음에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어요.
세상 모든 일엔 다 이유가 있으니까요.”
(관련기사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2&Total_ID=3294569&cloc=joins|article|ca)
스님들 사이에서 불경을 읽는 한 젊은 여판사가 기자에게 내던진 말이 가슴 깊이 파고 들었다.
이래저래 다른 사람으로 인해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지금의 내 상황에 참으로 적절하게 던져진 한 마디라고나 할까...
시시비비를 가려야 직성이 풀리는 평상시의 내 성격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긍정적으로 살라는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내게 공격적인 사람들의 언사는 어찌보면 내게 일종의 경고 같은 것이었는지도 몰랐다.
사리에 맞는 말을 하는 것과 그것이모든 이들을 수긍하게 만든다는 건 분명히 다른 문제였다.
Elliott Smith - Half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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