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월 말로 수업을 돕던 A조교가 그만두게 되었다. 석사 졸업, 박사 진학이라는 좋은 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뻤는데 어제 개강 이후 첫 출근해서 보니 책상 위에 쪽지와 함께 큰 선물이 놓여져 있었다. 함께 일할 때 편들어 주어서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내가 일 외에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편지를 읽다보니 알게 모르게 내 걱정으로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했구나 싶어 미안했다. 녀석이 주고 간 선물은 새로운 타로카드였다.출근 마지막 날, 이 친구의 올해 상반기 운세를 봐줬는데 새로운 환경에 차분하게 대비하며 지내는 모습이었고 실제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학생회 임원활동)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된다는 모습으로 나와서 다행이었다. 조언카드를 봤더니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