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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물낚시(2025.3.14.~15., 농촌지낚시터)

# 2025년 첫 낚시성묘 후 시골마을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 낚시터가 있기에 무작정 거기로 향했다. 처음 가보는 안성 농촌지낚시터.평지에 자리잡은, 딱, 내가 좋아하는 그런 풍경의 물가여서 마음에 쏙~ 2인좌대값이 7만원. 다른 곳은 12만원이니 무척 저렴하기까지 하다.제육볶음과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특히 제육볶음은 최근 먹어본 맛 중 최고였다. 젊은 주인장 내외가 친절하기도 하고 홍피싱이라는 쇼핑몰도 겸하는 지라 떡밥 등 가격도 저렴한 편.식사 후 곧바로 낚시 준비를 하는데아뿔싸, 보조가방이 보이지 않는다.차에 실지 않고 주차장에 그냥 내려놓고 출발 +_+결국 관리사무실에 가서 떡밥이랑 이런저런 채비들까지싹 다 새로 구입해야 했다.결국 7시쯤에서야 낚시 시작.저녁때 느낌과 달리 밤 10시까지 입..

물가에서 2025.03.15

성묘 다녀오다

그 곳에 다녀왔다. 언제 산소가 없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라는게 참 아쉽고 서운해서 결국 휴가를 내고 다녀왔다. 명절 때마다 벌초 및 성묘에서 난 바쁘단 핑계로 늘 빠지는 대신 이렇게 별도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했었고 뵐 때마다 제사상 못올려드니는 자손으로서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형을 잘 부탁한다는 그런 또 죄송한 말씀을 드렸다. 혼자서 절하고선 소주와 식혜를 무덤 여기저기 뿌려드리고 혼자 외로웠을 형을 위해 식혜 한 잔을 더 뿌려줬다. 그리곤, 난 괜찮으니 부디 내 식구들, 부모님들 잘 좀 돌봐달라고 빌었다.산소 주변에 붙은 군청쪽지를 사촌 큰형님에게 카톡으로 보내드리고 마지막이 될지 모를 동네를 다시 한번 천천히 둘러보았다.그네가 바람에 흔들리는걸 가만히 보고 있으니한 순간 형이 앉..

블루노트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