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나에게 두가지의 의미를 지닌다.
늙어간다는 것과
비로소 성숙해진다는 것.
나이 40넘어 보니
마음이 황폐해지고 육체가 가벼워져서 이리저리
그 허망함에 육체를 맡겨버리게 된다면
그것은 곧 늙어가는 것일테고
신문기사 한줄한줄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배운 비판력과는 다른
통찰력을 가지고 기사의 배경과 그 의미까지도 읽어낼 수 있게되었음을
기쁘게 여긴다면
그것은 비로소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일게다.
나는,,,
비로소 어른이 되어감을 느끼고
그래서 나이들어감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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