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러져가는 집이 있어..
그 집 기둥을 붙잡고
어떻게든 일으켜보려고 애를 쓰지만..
결국 그집은
쓰러지고 말지 ..
그러면 그 기둥을 붙잡고 있던 이는 어떻게 될것 같은가..
처음엔북받쳐 울겠지만
울음을 그치고나면
곧 좋은 생각을 떠올리지..
다시 지으면 된다는...
그 집 기둥을 붙잡고 매달려 있는건 그 집에 구속되어있다는거였지
그 기둥을 벗어나면
그 집의 뒷뜰과 뒷산들을 볼 수가 있고
곧 다시 집을 지을 수 있는 나무들이 풍족하게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는거지...
자기 안에 갇혀 살아가는 이여...
[집]을 떠나서 [그 집]을 생각해 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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