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캣생각

가을이야..

길을 묻는 길냥이에게_the캣 2005. 10. 1. 01:52

아침에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가을이야, 가을이랑께, 맞당께~"

지난번 내린 폭우가 늦여름의 끝자락까지 휩쓸고 가버린 모양입니다. 여전히 여진마냥 끈적끈적함과 극성스런 모기가 잠을 설치게 하기는 하지만
저의 귓가를 스쳐가는 바람은 옛날애인의 속삭임마냥 달콤하기만 합니다..

꽤 상쾌한 아침입니다..
생활하시는 분들은 잠시 집안일을 멈추고 커피한잔 하며 음악듣기에 좋은 시간이겠고,
사무실에 출근한 사람들 또한 바쁜 결재일을 마치고 한시름 놓을 시간이 아닐까 싶군요..
이럴때,
부담없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주변 사람들을 한명씩 떠올려보세요..

만난지 오래된 친구부터 나 자신까지 찬찬히
기억속에서 얼굴을 더듬어보고 그들이 내게 주었던 말들을
찬찬히 되뇌어 보세요..

빗방울처럼 맑고 투명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좋은 날입니다..
제가 아는 님 모두가
부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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