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이 넘는 낚시텐트를 1/4 가격에 사서 기분이 너무 좋은 김에
인근 화도낚시터까지 고고~
송어낚시 개장날답게 차들이 빼곡히 들어차있었다.
간단히 점심부터 챙겨먹고 연어알과 송어견지채비 2개를 사서 입장하니
오후 2시.
새로 구멍을 뚫기엔 시간이 너무 짧아서(사실은 괜한 힘 빼기 싫어서;;;)
대충 뚫린 구멍들 사이로 자리를 잡고 낚시 시작~
민규 추울까봐 새로 산 낚시텐트를 설치하고
중간중간 심심해진 민규를 위해 썰매도 끌어주고
언덕에 임시로 만들어진 썰매장에서 썰매도 타고~
민규가 너무 신나해서 늙은 애비 체면이 선 듯..하하.
3시간 짬낚의 성과는?
부모님댁에 가져와서 한 마리는 회를 떠서 먹고 나머지는 버터구이를 해서 먹었는데 아흥... 넘 맛있어..!!!
1월중에 또 한번 가볼 참이다.
그땐 딸래미도 같이 고고~
201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