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이 노동절 휴무라 수요일 퇴근 후 포천 밤밭낚시터를 찾았다.
다음 날 비바람 예보가 있었기에 저기압일걸 알면서도
지난번 구입했던 90cm 장찌를 제대로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이 급했다.
그래서 수심깊은 밤밭낚시터로 정했던 것.
도착해서 잔교 초입 부분 수심깊은 3인좌대 방향으로 세팅하고 낚시 시작.
약 1시간 10여 분만에 첫 수.
그리고 새벽 두 시까지 드문드문 이어진 입질들.
새벽 두시 좀 넘어 차 안에서 피곤한 몸을 눕혔다.
새벽 5시.
여전히 방정맞은 살치 입질들 속에서 운좋게 대물 한 수 했다.
이어서 날씨가 급변하며 갑자기 쏟아지는 비.
가마우지만 신나서 연신 자맥질을 하고 있으려니 모터보트 출격~
비바람까지 들이쳐서 결국 10시에 낚시를 마무리했다.
총 7수로 밤낚시 마무리.
[낚시후기]
오랫 만에 밤낚시를 했다.
여전히 밤에는 추웠다.
추위와 비바람에 대비하여 준비를 갖춘다고는 했으나
새벽으로 갈 수록 난로가 여전히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장찌 테스트였지만
찌올림은 극악.
살치 입질에 빠르게 솟아오르거나
먹이를 흡입하고 가만히 있기도..
애초부터 비 예보 날씨에 원하던 찌올림을 기대하긴 어려울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 아쉽네...
ps. 밤밭낚시터 사장님, 방역소독 시작하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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