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봄이면 30년 근속이다.지금 이 곳이나의 처음이자 내 생의 마지막 직장이 될거라 생각하니비록 개인사라 할지라도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직장인으로서 내게 이런저런 곡절들이 많았고많은 동료들이 알지 못하는 얘기들,그래서 내게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다고 얘기하면 진짜냐면서정말 그런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과연 같은 시간과 공간을 살아온 동료들처럼 느껴지지 않는그런 날들에 관한 기록. 내게 왔던 상황들이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었고생각보다 일의 결과들이 전쟁같았던건어쩌면 내 성격 탓도 컸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서서히 내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한번쯤 물어봐야하는 질문,나는 행복한가? 그동안 행복했는가?에 대해이제는 스스로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 결론은그래도 행복했다라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