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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타로) 이번 주 내게 벌어질 일

간 밤에 또 꿈을 꾸었다.불길하거나 안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이번 주 내 미래가 궁금해졌다.그래서 오랫 만에 타로카드를 꺼냈다.. 먼저, 아버지의 11월 운세를 봤다.아버지 건강이 이슈인지라 쳇지피티에 건강운 중심으로 해석해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나왔다..막대기 8: 몸의 리듬이 빨라져 피로 누적, 과로 위험검 시종 역방향: 증상 오판, 작은 신호를 무시하는 경향은둔자 역방향: 혼자 버티다 악화, 치료 타이밍 늦음내일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인데, 아무래도 마음 단단히 먹어야할 것 같다 ...내 이번 주 운세 카드도 뽑아 봤다. 결론적으로 좋게 나왔지만 작은 의견충돌 같은 부분은 조심하라는 결론.화요일에 궁금해서 요일별 운세도 뽑아봤다. 개인적으로는 대체로 좋게 나왔다. 특히 일과 관련 화요일에 신경쓰이는 ..

블루노트 2025.11.17

어느 가을 날의 낚시 (2025. 11. 16., 새마을낚시터)

늘 비슷한 시각, 같은 장소.습관이 무섭다. 이렇게 잠깐씩 쉬면서 시간을 낚는 인생,좋구나. 오늘따라 까칠한 녀석들. 겁에 질린 어린 애처럼 한참 숨어있다가 나오기도 하고 ... 바람이 불면서 바닥 찍자마자 멋지게 찌를 올려주기도 하고 깔짝거리다 멋지게 올려주기도 하더니 이후로 한동안 숨어 있던 녀석들. 찌를 가볍게 새로 맞추고 겨우 다시 만난 붕어들. 세차게 불던 바람이 지나가며 고요해진 저수지. 내리는 어둠 속에 숨어 있던 녀석 쓸쓸하게 떨어지는 낙엽들. 녀석들도 가을을 타는건지 꼭꼭 숨어버려서더이상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오늘 봤던 가장 어린 붕어.겨울을 잘 날 수 있을지 ... [낚시후기]낚시를 하다 보면잘 될 때도 있고잘 안될 때도 있다.오늘처럼 바람이 세게 불면낚시가 잘 안되기도 한다.바람이 ..

물가에서 2025.11.16

불화, 그리고 나쁜 꿈.

어제 저녁여동생에게 문자를 받고 씁쓸했다.아버지 때문에 힘든건 알겠지만 그래도 나에게 문자해서 언니가 문자를 '씹는다'고 기분나쁘다는 식의 문자를 보내는 이 상황을나는 어떻게 해야하나...아내가 가방 만든다고 재봉틀에 앉아 작업하느라 문자를 늦게 봤고회신한다는게 그만 작성중인 상태로 두고 보냈다고 착각한 거였다.그러다가 수능 앞둔 민규를 격려하기 위해 저녁을 먹으러 나온 상황에여동생한테 전화가 왔다.처음엔 좋게 타이르려고 했다가결국 화를 내고 말았다.왜 이리 다들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지...사주 봐주신 분의 '가족들도 남이다'라고 했던 말이 자꾸 떠올랐다.얼마 전부터 동생들 사는게 너무 마음에 안들고 화가 나 있었지만그저 꾹 참고 있었다.어렸을 때 부모님들보다 엄격했던 형이고 오빠였다. 그래도 성인이..

블루노트 2025.11.10

심란한 낚시 (2025. 11. 8., 새마을낚시터)

습관처럼 오긴 했지만 붕어가 있긴 한가 ... 한동안 찌만 태우며 헛방만 연발하게 하더니 기어이 오긴 오는구나 붕어가 있었구나... 있지만 ...없다? 다방구.....??! 붕어 머리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구나... 쌀쌀한 바람까지 견디며 앉아있었지만 또다시 내뱉고 마는 한 숨. 낚시를 하러 왔는데잠시 잠시 내가 여길 왜 왔는지 잊어버렸다...

물가에서 2025.11.08

[추천타로] 11월 너무 정확해서 소름 돋을 이야기

거의 신점같은 콩쥐타로님의 영상을 보았다.요즘 이런 저런 개인적인 일로 생각은 많고 말수는 적어지는 그런 날들을 살고 있는데개인적으로 이 영상이 위로가 되어서 올려본다.마음이 무겁거나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동영상 보기 클릭: https://youtu.be/l-IEEmTuLlM?si=pVC94DL_9oXZybFF

잡담/타로 Tarot 2025.11.07

무료 사주를 봤다

당근마켓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저녁 때 사주를 보고 왔다.블로그와 당근마켓에 후기를 올려주는 조건이었는데실제로 대면 사주를 보면 어떨지 궁금했다.사무실이 직장 근처라 저녁 식사 후 잠시 시간을 내서 찾아갔는데사무실엔 선생님 두 분이 앉아계셨다.남자 선생님 한 분은 상담중이셨고여자 선생님 한 분이 대기중이셨는데아무래도 나와 당근쳇을 하셨던 그 분같았다.반갑게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았다.내 생년월일과 태어난시를 통해 여러가지 얘기들을 해주셨는데역시나 학교 관련 얘기가 나왔다.내 태몽처럼 학교 선생님이 되었어야 하는 크게 성공하는 운명인 것처럼 말씀해주셨다.이후 내 성격과 재능, 도화살에 관한 얘기도 해주셨는데다 맞는 말씀이셨다.더이상 발전과 기대가 없는 직장 생활의 어려움에 대해선무조건 참으라고 하셨다..

블루노트 2025.11.05

2025년 개인 납회 (2025. 11. 2.~ 3., 새마을낚시터)

갑자기 허리가 삐긋해서 급하게 물리치료를 받고 출근했었는데다음 날에도 차도가 없어 반차 내고 다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다.다행히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한 쪽 골반이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서먼저 자세를 바로 하고 운동도 해야한다고 의사쌤이 주의를 줬다.이 후 처방해준 약을 먹으니 진통제 성분이 있어서인지컨디션이 좋아져서 주말 저녁에 급하게 포천으로 갔다.원래 남쪽으로 가려했었지만 병원에 가는 탓에상황이 여의치 않아 늘 가던 곳으로 ... 오후 늦게 도착하게 되어 밤낚시를 할 요량으로 1인 개인좌대에 짐을 풀었다.대충 낚시하던 분들 말소리를 들어보니 낮낚시가 잘 안됐던 모양. 오늘의 채비는 2.8칸 쌍포에 토코사에서 나온 참쉬운 채비를 스위벨과 편대로 세팅해봤다, 오늘의 붕어밥.평소와 다른 조합..

물가에서 2025.11.02

토코 참쉬운채비 사용기 (2025. 10.25., 새마을낚시터)

지난 주 편대 채비로 재미를 봐서 이번에 작정을 하고 강선편대채비를 구입했다.토코사에서 나온 참쉬운채비란 걸 개당 1만원씩, 2개를 샀다.편대와 스위벨을 사용할 수 있게 제품을 구성한게 마음에 들었었다.테스트하러 포천 새마을낚시터로 출조! 9시 40분쯤 도착, 자리 잡고 입어료 내고 세팅하고 이것 저것 하다 보니 10시 30분이 훌쩍 넘었다.한 대엔 스위벨로, 한 대엔 편대로 채비했다. 그런데 채비 하나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 모양... 다행히 다른 채비에 맞는 게 있어 급하게 대체했지만 황당한건 어쩔 수 없었다.왜 이렇게 약하게 만든거야???! 어찌어찌 땜방 조치 후 낚시를 시작했는데예상대로 살치가 나온다.그럴 것 같아 0.5g편대에 0.1g 추가했지롱 ㅎ 간절기라 낮 입질이 까다롭긴 했지만오늘도 열..

물가에서 2025.10.25

중간정산

음.. 다음주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금액이 궁금해져서 오늘 날짜로 중간정산 해봤다. - 당첨횟수 33- 당첨액 75,000원 9월부터 시작했으니 이번 주까지 총 8주라치고 계산해보면매 주 만원씩에 2번 정도 만원씩 추가로 산 적이 있으니 총 10만원 구입이 되겠고(10,000원*8주)+(10,000원*2회)번호당 1회라 치면 1주에 10회이니 총 100번의 당첨기회가 있었던 것. 그래서 따져보자면당첨비율은 33%구입액 대비 당첨액 비율은 75%. 음.....연말까지 10만원 당첨금 확보 가능할듯 ^^V

잡담 202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