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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낚시 (2024. 11.16. 새마을낚시터)

새벽부터 서둘렀다.비 예보가 있는 날, 온전히 낚시에 집중하고 싶어서 .. 도착하니 아침 8시 20분.생각보다 날씨가 맑다.그런데 저기압인지, 생각보다 낚시가 잘 안되네. 덩치 큰 녀석들로 겨우 세 마리 잡고 라면으로 점심 끼니를 ... 오후 되니, 하늘에 점점 구름이 많아졌다. 잔뜩 낀 구름 아래서 다행히 붕어들은 할 일들을 해주고 ... 결국 쏟아지는 비...와 비람.제대로 대비해온 방수옷차림으로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버텨보다가 결국 반대편으로 자리 이동. 저녁 8시까지 버텨봤지만 없던 헛챔질도 생기고... 결국 두 마리 추가하고 총 13수로 마무리. [낚시후기]비를 맞는게 낚시대에는 치명적인 것 같다.예전 순수대도 그러하더니결국 백작낚시대가 아작이 나버렸네;;;

물가에서 2024.11.17

안신애 & 나라는 가수

버스킹 프로그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KBS에서 새로이 시작한 '나라는 가수'.보는게 너무 즐겁다. 소향과 화사, 안신애 이렇게 세 명의 가수가 나오는 중인데안신애란 가수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듯.그런데 이름이 좀 낯익어 최근 파일들을 살펴보니 이 곡이 있었다.[hold me now]한 두달 전쯤 우연히 듣고 좋아서 MP3 파일로 저장해 두었던 것. 프로그램에서는 좀 더 원초적이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보면 볼 수록 다른 가수들과 다른 매력과 내공이랄까,암튼 들을 수록 노래 잘하는 가수가 분명하다는 확신을 주는 가수였다.[soul_live 버전]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기엔 신인답지 않은 실력파 가수란 생각에 이력을 살펴보니아,  2014년에 ..

음악이야기 2024.11.15

힐링 낚시 (2024.11.11., 포천 새마을낚시터)

2024년 11월의 낮낚시에서 손맛을 볼까 하고 새마을낚시터를 찾았다.블로그를 보니 한달 만에 오게되었네.도착하니 10시 50분.이것 저것 준비하고 세팅하고나니 11시 30분.낚시 시작.2.9칸 쌍포에 한 쪽은 모노 1.5호, 한 쪽은 카본 1.75호 줄을 메고찌는 군계일학 핑크3 특대(75cm)로 준비.오징어어분과 하육산포를 이용한 323(집어제겸 먹이)에갈새우+어분글루텐 조합(미끼용)으로 붕어랑 놀아볼 생각. 오후 1시까지 아주 잘생기고 우람한 녀석들로 4마리 잡고된장찌개로 점심을 먹었다. 잠시 쉬면서 낚시터 전경을 눈에 담고다시 전투모드. 평일에 한적하게 낚시하는 지라급하거나 신경 쓰이는 것 없이 힐링하는 낚시. 낚시터의 만추를 만끽하면서 적당히 손맛도 보니 나만의 온전한 휴식이 되어주는구나. 그렇..

물가에서 2024.11.11

간절기 낚시가 어려운 이유 (2024. 11. 9. 수동그린낚시터)

주말 저녁에 수동그린낚시터에서 밤낚시를 시도해봤다,고기를 많이 잡겠다는 생각보단얼마 전 당근으로 구입한 익투스 전자찌도 테스트해보고직접 이것저것 실험하려는 마음으로, 도전해본다는 마음으로상황에 따라 대처법을 시도해보는 낚시였다. 저녁 6시 쯤 도착해보니 수동지기님의 유튜브에서 봤던 대로약간의 추위에 대비가 될만한 간이천막들이 설치되어 있었고조사님들도 생각보다 여러 분 있었다. 이미 해가 지고 어두워져서 마음이 급했으나최대한 신경써서 찌맞춤을 해보려고 시도했다.간절기이고 낮과 밤 수온차가 심해서 물의 비중이 많이 달라진다는이큐피싱 기술사장님의 얘기 때문.그렇게 짐풀고 자리잡고 낚시대펴고 찌맞추고 하다보니 7시가 다 되어서야 낚시 시작.  2.9칸대 한 대, 스위벨채비(하단 06.g)에3.7g 대 익투스 전..

물가에서 2024.11.10

(펌) 미국 대선, 돌아온 트럼프 시대,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오랫 만에 좋은 정치사회 동영상을 한 편 봤다. 다른 동영상들도 살펴보니 진영논리가 판치는 이나라의 정치시사 유튜브들에 비해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사회는  해방 직후의 이승만 정부를 보는 것 같았다. 정적 제거에만 혈안인 정치인들, 민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편을 나눠 다투기만 하는 국민들. 그때만큼이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현 상황을 염려하는 것은 과연 나 혼자만일지....  ※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북한과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할 것 같아서BBC 뉴스동영상도 올려본다.

(펌)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의 마인드셋

이들의 말들과 생각이 다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모두 같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적어도 누군가의 현재를 뜨끔하게 만드는 그런 지적이 있었다는건 인정해야겠다. 여러분은 20년 후에 9시 출근, 5시 퇴근하는 직장을 다니며 비참해 하고 화나 있고 억울해 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능성에 확신이 없어 꿈을 포기해 버렸기 때문에 말이죠. Don’t be one of those people 20 yeasrs from now, miserable and angry and bitter. Because you let your dreams, get away from you because you did not believe stronger enough in yourself and what..

간절기 밤낚시는 어떨까? (2024.11.2.~3., 마전낚시터)

낮밤의 일교차가 극명한 11월 초순, 늘 독조라 외로움에 빠질 걱정과 쓸데없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드디어 마전낚시터를 다시 찾았다.낮에 부모님께 칼국수를 대접하고 오느라저녁 6시가 넘어서 도착. 경험상 요맘 때 날씨엔 낮낚시 위주란걸 알고 있지만그리고 개인적 경험상 낱마리로 그친 경우가 많았었지만,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내가 얼마나 낚시가 늘었는지 ...게다가 새로 산 저부력 전자찌도 테스트해볼 기회.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낚시터 풍경.내가 포천을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오렌지 빛깔 석양 때문이었다. 서둘러 상류 천막좌대 쪽에 2.9칸 낚시대를 펴고 323시리즈 떡밥과 어분, 갈새우+어분글루텐 조합으로 낚시 시작.25분 만에 첫 수가 나왔는데붕어 표정이 너무 재미있었다.이어서 10분..

물가에서 2024.11.03

2024년 포천, 당일치기 가을여행 (평강랜드, 산정호수)

딸아이가 갑작스럽게 단풍 보러가고 싶다고 해서 일요일 아침 서둘러 떠난 당일치기 여행길.이 날이 마침 명성산 억새축제 마지막 날이어서 포천으로 향하게 되었다.먼저 도착한 곳은,재작년 가을에 아내와 둘이 와서 고즈넉히 시간을 즐겼던 평강랜드.입구 까페에서부터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에 딸아이가 마음을 뺏겼다.덕분에 인심좋게 모델도 되어주고 ㅎ 사실 이곳을 다시 찾은건 작년에 시기가 맞지않아 제대로 보지 못했던 핑크뮬리를 보기 위해서였다.역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우리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 이곳 저곳 깊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즐기면서 천천히 걸었다.이 곳은 산 속 깊은 곳에 있어 생각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데덕분에 더 온전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무엇보다 딸아이가 딱 원했던..

내마음의풍경 2024.10.29

가을낚시 (2024.10.25.~10.26., 황금낚시터)

휴가를 내고 운전면허 갱신신청한 후 아내와 낚시여행을 다녀왔다.처음 가보는, 포천 황금낚시터.생각보다 멀었지만 아내와 함께 하니 여행가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도착하니, 손님도 별로 없고 꽤나 한가했다. 어미를 잃고 주인 손에 양육되서 이제 두 세달 살았다는 새끼 고양이가 반갑게 아는 척을 하는데여자아이라 그런지 너무 깜찍하고 앙증맞게 예뻤다. 컵라면을 하나 서비스로 받아서 허기를 달랜 후여주인이 추천해준 관리소 맞은 편  2인좌대에 짐을 풀고낚시 시작.난 3.2칸 외대, 아내는 2.9칸 외대,떡밥은 오징어어분 323 떡밥에 갈새우+어분글루텐 조합으로 준비했다. 오늘도 여지없이 첫 수는 어복여신 아내의 몫!이어서 또 한 마리~! 나도 질세라 열심히 낚아 올렸다.이후 4시 좀 넘어가면서 입질이 뜸해져 ..

물가에서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