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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예찬

왜 나는 이런 일들을 겪었어야 할까 왜 내 삶은 이정도 밖에 안될까 가끔씩 드는 부정적인 생각들... 물론 세상은 내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고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다는걸 알지만 가끔은 어쩔 수 없이 내 현재모습에 불만스러울 때가 생긴다. 현자들은 그런 부정한 생각들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맞는 말 같다. 낚시터에 와서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을 바라보다보면 그 모든 생각들을 잊을 수가 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할 때엔 이런 저런 잡생각들 때문에 음악도 듣고 다른 사람들 낚시하는 모습들도 살펴보게되고 그러는 사이 붕어들이 잽싸게 내가 던진 미끼들만 채가곤 했다. 그렇게 물가를 찾아가는 시간들이 쌓여가면서 어느순간 꾼이 되어버린 내 자신을 발견했다.고요한 몰입,그 순간 동안에는 어떤 생각도..

물가에서 2025.08.15

재미로 보는 타로 MBTI

타로 카드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이라는 주제가 있어 봤는데재미있었다.생년월일 조합으로 나온 최종 숫자를타로카드 번호에 맞춰 알아보는 건데난 타고난 기질(음력생일)로는 바보카드가살아가면서 발현되는 성향(양력생일)으로는 힘카드가 나왔다. 편견과 구속을 싫어하고 엉뚱하며 돌아다니길 좋아하며 낙천적인 파워 P형.내가 젊었을 때 INTP 였단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듯. 끈기와 인내, 참을성이 강하고 잘버티며자기 관리에 능한 타입. 음... 가끔씩 폭발한다는게 문제긴 함;;; 생년+월+일 더한 후 나온 숫자를 한자리씩 22번 이내 번호가 나올 때까지 더함(예: 2025년1월1일생: 2025+1+1=2027/ 2+0+2+7= 11/ 타로 11번 카드= 정의카드=이성적인 깔끔형)

잡담/타로 Tarot 2025.08.12

나의 주간 타로운세(2025.8.11.~17.)

전반적인 흐름(지팡이 10 역방향 - 검 8 역방향 - 검의 여왕 - 컵 5 역방향)역방향 카드가 많이 나와서 살짝 언짢아짐.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다행스럽게도 안좋은 카드들이 역방향으로 나온거라전반적으로 운세나 운기 흐름이 회복세에 있다고 들어옴.과도한 부담감이나 책임을 내려놓고, 생각의 틀을 깨고 나오며, 이성적이고 명확하게 판단을 내려야 하고실망감에서 벗어나 서서히 긍정적인 기운을 느끼게 되는 한 주. 요일별 운세월(지팡이7 역) - 방어가 잘 안되는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고화(지팡이 여왕 역) - 자신감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기 페이스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수(월드 역) - 마무리가 안되더라도 차분하게 대응해야 하고목(검의 기사 역) - 서두르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고금(8개의 검..

잡담/타로 Tarot 2025.08.11

휴가낚시 (2025.8.8.~ 9., 새마을낚시터)

점점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들.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어차피 혼자 살아가는 세상.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지난 번 낚시할 때 불편한 캠핑의자를 썼던게치명적이었다.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고 한다. 다행히 물을 빼야할 정도는 아니라 해서스테로이드 주사만 맞았었는데이후에도 통증이 계속 사라지지 않았다. 휴가 기간 중 병원을 다시 찾았고연골주사 처방이 필요해보인다면서지난 번 맞았던 주사를 다시 놔주었다.이번엔 통증이 있는 무릎 안쪽과 바깥 쪽 두 군데에나눠서 주사약 투약. 신기하게도 바로 통증이 완화되는걸 느꼈다.안쪽 무릎이 문제였나보다.그 길로 바로 짐을 챙겨 낚시터로 향했다.혼자 떠나는 1박2일 휴가 낚시. 어쩔 수 없었다.각자 자기의 삶에 충실한 가족들.내가 그랬던 것처럼 젊은 자식들은 ..

물가에서 2025.08.10

[펌]한국 명문대의 추락 왜?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의 영상이 있어 옮겨본다. 오래 전 평가부서에서 실무자로 일할 때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그곳에서 기업 관계자들의 얘기도 들은 적이 있었다.10년이 훨씬 지난 얘기인데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똑같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현실 ,,,,물론 당시 나는모든 대학을 기술대학처럼 생각하고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은문제가 있다면서우리나라 기업들도 불만만 얘기하지 말고 외국처럼 대학의 교육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려는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긴 했지만 ...참 씁쓸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서울대 나오고 구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지내는게 만족스럽다는 사람도 봤고사장님 만드는 대학이라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서 신입생을 모집하..

주차하다 경계선 넘어 주차된 차와 접촉사고 났을 때?

1. 아파트에 주차하다 주차되어 있던 뒷차 뒷범퍼와 접촉사고를 냈는데 겉은 멀쩡하지만 몇가지 기능에 이상 신호가 떠서 점검 수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사실 뒷차가 경계선을 넘어 내가 주차하려는 자리를 많이 넘어와서 주차해놓은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과실을 따질 수 있을까요? ChatGPT: 정황상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실제 사고 과실 비율 산정에서 종종 쟁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하나씩 정리해 드릴게요:🔍 사고 상황 요약당신: 아파트 주차를 시도 중.상대차: 뒷차가 경계선을 넘어 당신의 주차구역 일부까지 침범한 상태.사고: 당신 차량이 뒷차 뒷범퍼와 접촉, 겉은 멀쩡하지만 기능 이상 경고 발생.⚖️ 과실 비율 관련 핵심 포인트✅ 1. 주차라인 침범 차량은 불리함일..

잡담 2025.08.04

이번 주 나의 타로 운세(2025. 8. 4.~ 8.10.)

전반적 운세에선 힘 카드가 메이저카드로 나왔다.역방향으로 나와있으니 일과 감정처리에 있어 실수하지 않게 주의해야할 것 같다.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흘러갈 것처럼 예상된다. 요일별 운세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다,주목해야할 날은 화요일(고위여사제), 목요일(star), 토요일(Death).과연 목요일과 주말에 어떤 큰 일(?)이 벌어질지 두근두근~ 지난 주에 퇴근하려는데동기인 K에게서 연락이 왔다.그냥 재미로 타로 운세를 봐주면서어렸을 적 친구로부터 오랫만에 연락이 올 수도 있다고 말해줬었는데이튿날 실제로 어릴 적 친했던 친구에게서 5년 만에 연락을 받았다는 거였다.너무 신기해서 연락했다고 ...ㅎ

잡담 2025.08.04

[추천 POP] Eric Anthony - Older

내면의 고통, 외로움,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풀어낸 노래. Lyrics: I’m in my head I’ve been feeling low I’m stuck again I’ve been feeling closed These city lights don’t heal But somehow I'd still yield They fight like navy seals While I’m drowning in my own feels So I try to find closure But why does every thought feel further? And I try to keep composure But why does every year feel colder? Now t..

음악이야기 2025.08.03

와 C 덥다

아내가 쓰레기버리는걸 좀 도와주고 같이 커피를 사러 나갔다 오는 길.. 그새 소나기가 왔었나 보다. 엄청 습하고 더웠다. 그런데 또 비. 온. 다. 빗소리 만으로는 시원한데 바깥 공기가 너무나 불쾌해서 사람의 장기까지 썪게 만들 것 같다. 무릎이 아프다. 비오는 날이면 간헐적으로 아팠던 오른쪽 무릎인데 결국 탈이 났다. 지난 주 낚시할 때 소좌 대신 캠핑의자를 사용했었는데 그게 너무 불편했었나 보다. 목요일에 집근처 병원에 갔는데 의사 말로는 무릎에 염증이 찼다고 한다. 다행히 주사로 뺄 정도는 아니라해서 그냥 다른 주사 한대 맞고 약 처방받아 왔는데 약을 안먹으면 톻증이 도진다. 아, 오늘도 안먹었네;;;; 주말인 어제 학교에 갔었다. 일하러 간건 아니고 아들넘 입시 설명회와 1:1 상담 때문. 난 그..

블루노트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