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려 방구석에서 뒹굴뒹굴거리다 낚시장비를 챙겼다.방수등산화, 방수자켓에 방수 바지까지 제대로 챙겨입었다.전자찌도 새로 구입했다. Bravo 70 이란 70cm 나노 전자찌다.즐낚이라는 낚시 유튜브에서 가을엔 스위벨 봉돌을 무겁게 쓰는게 좋다길래평소보다 더 무거운 0.8g짜리로 세팅했다.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넘었고, 5시 좀 안되서부터 낚시 시작.구름이 잔뜩 깔리고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평소와 달리 한시간 좀 넘게 꽝치고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다. 잠시 쉬면서 해지는 저녁하늘을 바라보다가두시간 만에 드디어 마수걸이!가을 밤이 깊어가고띄엄띄엄 붕어들 납시고...생각처럼 낚시는 잘되지 않았다.저기압 때문인가? 미끼가 별론가? 채비를 바꿔볼까?이런저런 생각 하다가 자정 좀 넘어 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