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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는 것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나에게 두가지의 의미를 지닌다.늙어간다는 것과비로소 성숙해진다는 것.나이 40넘어 보니마음이 황폐해지고 육체가 가벼워져서 이리저리 그 허망함에 육체를 맡겨버리게 된다면 그것은 곧 늙어가는 것일테고신문기사 한줄한줄에 대해서도학교에서 배운 비판력과는 다른통찰력을 가지고 기사의 배경과 그 의미까지도 읽어낼 수 있게되었음을기쁘게 여긴다면그것은 비로소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일게다.나는,,,비로소 어른이 되어감을 느끼고그래서 나이들어감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더캣생각 2005.11.29

[집]을 떠나 [집]을 생각하다 ...

다 쓰러져가는 집이 있어..그 집 기둥을 붙잡고어떻게든 일으켜보려고 애를 쓰지만..결국 그집은 쓰러지고 말지 ..그러면 그 기둥을 붙잡고 있던 이는 어떻게 될것 같은가..처음엔북받쳐 울겠지만울음을 그치고나면곧 좋은 생각을 떠올리지..다시 지으면 된다는...그 집 기둥을 붙잡고 매달려 있는건 그 집에 구속되어있다는거였지그 기둥을 벗어나면 그 집의 뒷뜰과 뒷산들을 볼 수가 있고곧 다시 집을 지을 수 있는 나무들이 풍족하게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는거지...자기 안에 갇혀 살아가는 이여...[집]을 떠나서 [그 집]을 생각해 보시게....

더캣생각 2005.11.29

어이없는 천원경매(DDV-V1)

2005-11-11최신 정품모델 DDV-V1 (판매자 : ys09771) 요즘 이거 천원경매로 많이 나와있지요?그런데 말입니다...이거 천원경매 아니에요.밤에 잠안자고 눈비벼가며 조금이라도 싸게 사볼까하고5분에 5분..계속 연장해가며 입찰했던 님들..낙찰자 포함 모두가 어이없는 그런 경우가 벌어지고 있는데요모냐믄,가격이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이 아니면 절대 물건을 팔지 않는다는거지요.저도 입금하고 8일째 지나도록 물건을 받기는커녕문의에 대한 답변조차 못받고 있습니다.더욱 어이없는건연락처 자체가 통화가 안된다는 거..답답해서 고객센터에 알아보았더니연락처가 그거 하나뿐이더라는..이 사람 판매등급이 골드에요.그 많은 물건들을 팔도록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어이없는 경우를 당했을거라 생각하니분이 삭질 않네..

더캣생각 2005.11.13

Moonshine

직장인들로 주축된 우리나라 밴드 문샤인(MoonShine) 1993년 보컬과 기타,키보드를 담당하는 Amon과 드러머인 Giga를 주축으로 DeathRasher라는 이름의 데스메틀 그룹으로 시작한 이들은 2개의 데모테입을 통신판매를 이용하여 무려 400개나 판매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개인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후 1996년인 현재의 밴드명인 Moonshine으로 그룹명을 바꾸고 멤버들을 새로 모집하여 결성하고 기존의 데스메틀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블랙/데스메틀에 멜로디라인을 중요시하는 멜로딕 블랙/데스 계열의 음악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결성당시에는 언더밴드이고 무명이었기에 멤버들간의 음악적 견해차이나 각자의 개인사정에 의해 몇차례 멤버교체를 거친 후 Amon, Giga와 함께 ..

음악이야기 2005.11.12

박정현-하비샴의 왈츠

http://blog.naver.com/miyuuki/40012887587 하비샴의 왈츠나 그대가 유난히 좋아한 내 긴 속눈썹 한껏 올리며 오늘도 거울 앞에 섰어요나 오늘도 머리를 정성스레 빗으며 그대 좋아한 내 머릿결 가다듬고 있어요그대 항상 나에게 목이 길어 정장이 어울린다 얘기했죠 화장 안한 맨 얼굴 때가 더 예쁘다며 화장하지 말랬죠난 이렇게 그대가 좋아하던 모습 그대로 꾸몄는데 다시 봐줄 순 없는 건가요언젠가는 꼭 돌아오겠죠 날 안아주겠죠 그대와 나 라라라라 라라라 그 날은 꼭 오겠죠난 웃는게 훨씬 더 예쁘다며 울지 말란 그대 말에 이렇게 아직 웃고 있는데 오 그렇게 그녀와 행복한가요 나 따윈 잊은 건가요 난 아직 기다리고 있는데 난 이렇게 그대가 좋아하던 그 모습 대로 꾸며쓴데 다시 봐줄 순 없..

음악이야기 2005.11.03

박기영- long long ago

출처 : LONG LONG AGO 바람에 흐려지는 저물어간 기억에 떠나갔던 그날에 그림자만 남았네 눈물로 젖어오는 어두워진 하늘에 지우고 또 지워도 네 모습만 떠올라 계절이 변하는그 땐 다시돌아올까 그대 돌아오는 길위에 내맘 벅차 올라 바람에 흐려지는 사라져간 기억에 떠나갔던 그날에 뒷모습만 남았네 또 다시 찾아드는 아련했던 시간도 떠나갔던 그날에 계절에 다시오면 눈물로 젖어오는 어두워진 하늘에 지우고 또 지워도 네 모습만 떠올라 계절이 변하는 끝엔 다시 돌아올까 그대 돌아오는 길위에 내맘 벅차 올라 버리고 또 버려도 떠오르는 얼굴에 이별했던 그날에 그리움만 남았네 계절이 변하는 끝엔 다시 돌아올까 그대 돌아오는 길위에 내맘 벅차 올라 버리고 또 버려도 떠오르는 얼굴에 이별했던 그날에 그리움만 남았네 그..

음악이야기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