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포천으로 떠나왔다.어디로 갈까, 좌대를 빌려야 하나, 이런 저런 고민하다 보니출발이 늦었다.일요일 2시 좀 넘어 쌍방죽낚시터에 도착.이곳에 다녀온 지가 한 1년 넘은 듯. 시간이 애매해서 밤 9시까지만 해볼 요량으로잔교로 이동.일요일 오후라 잔교에는 좌측으로 한 분의 조사님만 계시고 ... 3시쯤 이렇게 자리를 잡고 열심히 붕어밥을 던져본다.한 쪽은 집어용으로 지감독님의 폭풍집어밥, 한 쪽은 미끼용으로 조매니저님의 200수 떡밥으로 준비.생각보다 깊은 수심에2.9칸 쌍포에 4g 대의 80cm 전자찌 셋팅.한 대는 모노 1.5, 한 대엔 카본 1.5로 채비 구성. 30분 만에 첫 수가 나왔다.첫 수들은 대체로 저렇게 억울한 눈빛들을 하고 있다는게 참 신기해, 킥.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