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휴가를 내고 그냥 쉴까 하다가 전부터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포천 내촌낚시터로 짬낚시를 가기로 했다. 자주 다녔던 포천권 낚시터 가는 길이라 금방 찾을 줄 알았는데 근처에서 진입로를 잘못 드는 바람에 약 3km 이상 돌아서 겨우 도착. 낚시터 첫인상은 뭐랄까, 아기자기하면서도 다양한 느낌을 주는? 그도 그럴 것이 이 곳은 비록 손맛터지만 장찌터, 대물터, 내림터, 올림터의 네곳으로 구분해놓고 있었고 풍경도 아기자기하면서 나무와 산이 있어 작은 캠핑장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관리소를 찾아 입어료를 물었더니 단돈 1만원이랜다. 여자는 5천원, 헐~ 손목 아프다고 안하겠다는 아내가 싼 맛에 혹해서 결국 같이 낚시하는걸로 결정 ㅋ 너무 친절하시고 두 사람 입어료받고 손닦을 수건과 캔커피 ,생수 하나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