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장례식에는 못갈 것 같습니다..막되먹은 자들의 막말도 듣기 싫고나와 같이 어리석었던 국민들이 목놓아 우는 울음소리도 듣기 싫습니다..조용한 곳으로 가서혼자 조용히 보내드리려 합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평민이자바보들의 대장이셨던 대통령님의 장례식에 가서담배 한 대 놓아드리고 싶었는데 ...대신 오늘 가족들 손을 잡고동네에 차려진 빈소를 다녀갑니다..대통령님의 그 큰 뜻과그 고귀한 명예심과우리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웠던 애정을 생각하면이 작고 초라한 빈소가문제가 되지는 않아요..그저 대통령님 가시는 길에꽃 한송이라도 놓아드릴 수 있으니고마울 따름입니다..대통령님의 숭고한 뜻과 열정을 뒤늦게알게 되었다는게뼈아픈 후회가 되긴 하네요 ...울지는 않겠습니다..힘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