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중고나라에 전동유축기를 판다고 광고를 냈다.전 주인이 7일 사용했던거 6만원주고 2주정도 쓰고 다시 내놓는 물품.그냥 집에 두는 것보다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서 사용하게 하는게 낫겠다 싶었다.가격은 2만 5천원에 택배 착불.꽤 저렴한 가격이었다.아침에 출근하는데 문자가 여러통 왔다.가급적 직거래가 좋겠다 싶었지만 대부분이 지방에 사는 사람들.결국 제일 먼저 쪽지와 댓글로 구매의사를 표시한 사람에게 팔았다.대전에 사는 직장맘이었는데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팔아주어서 고맙다고 두번씩이나 인사를 했다.여러모로 예의를 차려주어서손해봐도 기분이 참 좋았다.그리고 꼭 필요한 사람에게 팔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흐뭇했다.파손되지 않고 무사히 잘 배달되었으면 싶어서택배사 직원한테 따로 부탁까지 해두었다.##물건 거래..